주인공은 짐 삼촌의 부고 소식을 듣고 피오리아로 향다.
삼촌의 시신을 지키던 중, 시신이 움직이는 듯한 기이한 현상들을 목격하게 된다.
본래는 친절하던 이웃들이 점점 변하는 것을 느낀다.
이 과정에서 랜달 교수와 그의 딸 루스를 만나게 되고, 그들은 주인공을 돕고자 한다.
마을 사람들은 최근 발생한 이상한 사건들의 원인이 짐 삼촌이라 의심하며, 삼촌이 뱀파이어가 되었다고 믿는다....
작가 소개
오티스 아들베르트 클라인은 20세기 초반 미국의 대표적인 SF 및 판타지 작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1891년 7월 1일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시카고 서부 교외의 농장에서 자랐고, 아버지의 영향으로 천문학과 SF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청년기에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30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923년 위어드 테일즈 창간호에 단편 "천가지 모양의 것"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여러 펄프 잡지에 꾸준히 기고했습니다.
특히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행성 로맨스 스타일을 모방한 작품들로 인기를 얻었는데, 바숨과 비슷한 마르스 시리즈, 버로스의 암토르와 비슷한 페릴 시리즈, 타잔과 비슷한 정글 시리즈가 있습니다.
클라인은 모험과 로맨스가 가득한 행성 로맨스 장르의 개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이국적인 행성을 배경으로 영웅적인 주인공이 모험을 펼치고 사랑을 이루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버로스와의 경쟁 관계설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입증되지 않았고, 오히려 버로스 스타일에 경의를 표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클라인의 작품들은 초기 SF 장르의 개척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와 창작 태도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E. 호프만 프라이스 등 동시대 작가들과 깊은 영향 관계 속에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자: 이로하
펄프픽션 소설 매니아.
H.P. 러브크래프트, 로버트 E. 하워드, 애슈턴 클라크 스미스 같은 펄프픽션 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싶어서 직접 번역을 시작했습니다.